안녕하세요.논흘입니다.지난 주말에 저도 처음으로 퇴비를 줬어요.3년이 흘러가는 과수들도 결실을 맺지 못하고··· 왠지 영양분이 부족하지 않을까 해서요.복합비료를 줬는데 요소수 대란 이후로 비료값이 너무 비싸서… 아직 텃밭을 관리하기에 비료값이 부담되더라고요. (그래서 주말에 당근마켓에서 양계장 계분퇴비를 구입해 왔습니다.양계장농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목선동길 53효과가 좋으면 분기별로 가봐야 해요. ^^;; 별도 창고에서 발효시켜서 마대에 담아두었다가 판매하거든요.친구 말로는 친구가 더 좋다는데··· 이름 그대로 저는 텃밭이라… 후후, 닭똥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먼저 친구의 트럭을 빌려서 닭똥을 가지고 왔습니다.말당 40kg이라고 하는데 혼자 들기에는 힘들었어요. ㅠ이제 퇴비를 줘볼게요.차에 태우고 밭에 먼저 갔어요. 은행나무 겹벚꽃나무··· 정말 신경을 안 써줬는데 제발 잘 적응해서 퇴비를 잘 먹고 자랐으면 좋겠어요.나무 근처에 퇴비를 뿌리고 부직포를 다시 덮었습니다.하나하나 작업하니까 오래 걸려요.일단 나무 근처를 열어 놓고 한꺼번에 뿌려 덮었어요.여기까지 농사용수를 가져와야 하는데… 아직 정화조 배관 공사를 안 해주셨어요.;;; 그렇게 되면 교차하는 농수를 아래 밭까지 갈 수 있는데요.여러 가지 일이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혼자서 하는 것은 정말 힘들어요. 밭의 나무들은 끝났어요. 민박집 주위에 뿌리러 갔어요.복숭아나무에도 뿌립니다.~자두도~ 칠자화를 꽂은 아이들도~ 장미도 주었습니다.장미는 금년 3월에 식재한 아이인데 화학비료는 못주고…퇴비만 근처에 조금씩 주었는데··· 틀린 거 아니죠? 부탁이야!!달리아의 꽃들이 다시 꽃을 피우고 있는데 도움이 될까··· 그래서 달리아도 조금씩 뿌려주고~ 백합도 여름에 꽃피우니까 백합도 뿌려줬어요.그 밖에도 텃밭에 있던 백일홍, 작약꽃, 딸기, 열무, 사과참외, 단가지 블루베리, 무화과, 토마토, 수박 등등;; 저도 여러가지 해보니 많네요. 아무튼!!다들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토양이 나빠지지 않을까 해서 제초제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예초기나 직접 잡초를 뽑고 있습니다.큰일입니다.(울음)잔디를 심은 정원에도 남은 퇴비를 뿌려 마무리.아직 배울것도 많고, 겪어야 할 것도 많지만!!나도 언젠가!! 녹음이 우거지고 화려한 정원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맨땅에 헤딩해보는 셀프 리폼처럼~ 마당과 텃밭도 맨땅에 헤딩하면서 배워보려고요!!